장흥군의 특산품인 매생이의 추출물인 ‘리놀레산’이 고지혈증과 콜레스테롤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장흥군이 주관하는 2013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한국통합의학회 추계학술 심포지엄에서 한국통합의학회장인 가톨릭의대 김경수 교수는 ‘천연물 소재의 다양한 임상효과’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통합의학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제4회 통합의학박람회 개최를 맞아 상호간 정보교류 및 향후 통합의학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 밖에도 경희대학교 김종우 교수의 ‘장노년층 화병의 통합의학적 접근’, 성빈센트병원 노준승 교수의 ‘대사증후군 환자의 통합의학적 관리’, 호서대학교 강순아 교수의‘ 노년기 건강증진을 위한 통합의학적 영양 관리’ 등 다양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한국통합의학회는 서양의학과 한의학, 보완대체의학의 장점을 통합해 새로운 한국형 메디컬 패러다임을 만들고 보건의료서비스를 한차원 높인다는 목표로 의사, 한의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여 2006년에 출범한 학술연구 단체이다.

전남도 배양자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통합의학 관련 전문가들과 지속적 정보교류를 통해 한국형 통합의학 모델을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남 장흥이 통합의학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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