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군수 이명흠)은 버섯 품질향상과 전기 에너지 절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버섯 LED광 시범사업이 농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장흥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 중인 LED광 이용 버섯재배는 기존 백열등이나, 형광등에 비해 90%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으며, 버섯의 상품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농업인들의 소득을 높이는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고온에서 느타리버섯 갓모양이 불균일하고 색택이 떨어져 품질이 저하되는 문제가 해결되어, 기존 재배 방법에 비해 상품성이 뛰어나고, 수확량 또한 20%이상 증대되면서 기존 상품보다 박스 당(2㎏) 2,000원~3,000원 이상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게되었다.

이번 사업에 참가중인 박숙현 농가는 “버섯 LED광 시범사업 기술지원을 받아 6월부터 병느타리를 재배한 결과 버섯의 색과 품질이 균일하고 후기 발육도 양호하여 대단히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장흥군농업기술센터(소장 강일성)는 “이번 버섯 LED이용 시범재배 기술을 확대 보급하여 버섯농가의 새로운 재배기술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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