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재향군인회(회장 임종록) 회원 및 임원 40명은 지난 9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재인식해 지역안보에 대한 책임감 고취와 군민의식계도의 일환으로 안보현장을 탐방하였다.

독립기념관과 천안함 및 백마고지 등 안보현장을 탐방한 향군회원들은 대한민국의 역사성 정립을 위한 독립기념관을 견학 한 후 지난 2010년 3월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공격에 침몰한 우리 해군 초계함 PCC-772호 천안함이 폭침된 상태로 인양되어 현장 보관되어있는 경기도 평택의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하여 제1,2 연평해전과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 등 NLL 수호를 위한 국군장병들의 처절했던 상황자료들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심각한 시간을 가졌다.

특히 서해수호관에 진열된 천안함 순국 장병들의 유품을 관람할 때에는 향군회원들 사이에서 안타까운 탄식과 함께 희생된 해군장병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또한 2일차 견학은 6.25전쟁 당시 드넓은 철원평야를 사수하기 위해 수많은 참전용사들의 목숨으로 지켜낸 백마고지를 방문하여 조국수호의 의지를 불태운 영령들이 넋을 위로 하였다.

이번 견학은 북한의 계속되는 핵실험과 이산가족 상봉 연기 등 반인륜적 행위로 인해 조성된 남·북한 긴장 관계 속에서 우리의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천안함 피격 당시 순국한 46명의 호국 장병들에 대한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임종록 장흥군재향군인회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핵 위협 속에서 국가안보와 국민의 안전은 국가 존립을 위한 전제로서 우리 장흥군재향군인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더욱더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안보지킴이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안보단체로서의 역할과 각오를 새롭게 다져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