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종자시장에 경쟁력을 갖는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을 위한 연구기관 드림팀이 구성되어 표고버섯 종균 자급률 70%, 종균 수출액 50만 달러 달성을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원장 김선재)은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인 ‘골든시드 프로젝트(GSP, Golden Seed Project)’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버섯연구센터, 국립경상대학교, 단국대학교 등과 함께 공동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정부가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위해 2013년부터 2021년까지 9년간 총 사업비 4,911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국책 R&D 사업이며, 대상품목은 채소-원예-수산-식량-종축 등 5개 분야이다.
표고버섯 품목에 선정된 본 연구팀은 총 39억93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품종보호-수입대체용 표고버섯 신품종 개발’ 연구에 나선다. 올해부터 2017년까지 추진되는 1단계 사업에서는 ‘표고버섯 신품종 육종기반 구축’을 수행하며, 이후 2021년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에서는 ‘표고버섯 종균생산 산업화 및 종균 수출화연구‘를 수행한다.

한편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역 재배농가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내외 표고 유전자원 수집 및 우수형질 분석 ▲남부지역 표고 현장적응성 재배시험을 중점 수행할 계획이다.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 김선재 원장은 “본 프로젝트에 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국제수준의 표고버섯 신품종을 개발하여 표고버섯 재배농가의 기술력 강화, 소득 및 수출량 증대 등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또한 버섯산업연구원의 위상과 연구수준을 한층 더 높이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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