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두농업협동조합(조합장 이학준)에서는 벼멸구 방제를 위해 농약값 천만원을 장동, 장평 농가에 긴급 지원하였으며 저소득층의 집수리에 2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과 조합원들의 어려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수확을 앞둔 논에 벼멸구가 기승을 부려 장흥군에서는 예비비 2억원을 긴급 투입하여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전 농가가 빠짐없이 벼멸구 방제에 참여하도록 독려 하고 있다.

이에 용두농업협동조합에서는 장평면과 장동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군에서 50% 지원하고 남은 자부담 중 일반답 1,500ha에 농약값 천만원을 지원해 주기로 한 것이다.

장평면 광평리 김모 씨는 “가뜩이나 고가의 농약값에 부담을 안고 있던 터에 행정 및 용두농협에서 농약값을 지원하여 벼멸구 방제를 제 때 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금치 못했다.

용두농협에서는 평소 지역의 각종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장평 두봉 박용균 57세)의 집수리비로 2백만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민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농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거듭나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