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3일 천안 청소년수련원에서 거행된 2013 전국다문화가족지원네트워크대회에서 곤도무쯔미씨(51세, 장평면 청룡리)와 주민복지과 위선영씨(35세)가 여성가족부장관상을 탄 것이다.

‘미래를 여는 다문화,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대회는 다문화가족과 관련 전문가, 공무원, 지역 활동가 등 600여명이 참석하여 소통하며 다문화가족 정책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으로 2007년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곤도무쯔미씨(51세)는 1992년 한국으로 시집와 힘든 과정을 극복하고 현재는 2남2녀를 두고 있으며 병든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고 있으며, 가족을 위해 헌신적으로 경제활동을 하고 있으며, 장흥종합사회복지관(관장 최선자)에서 노인돌보미로 활동하는 등 다문화가족인식개선 및 다문화가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위선영씨(35세)는 다문화 이주여성 및 그 가족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가족내 통합지원 등을 통해 다문화가족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특히, 다문화 음식거리 운영으로 결혼이주여성 일자리 제공 기여 및 참여 대상자 친정나들이 사업 연계하여 2012년 2인 가족 9명의 친정방문을 위해 왕복 항공료 및 체제비 일부 지원하도록 하였으며, 관내 고등학교 방문 다문화 요리 체험교실 운영 행사 판매 수익금은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자녀 장학금으로 전달하였고, 다문화 교류센터 및 다우리 레스토랑 활성화, 관내 다문화 가정 중 주거 환경이 열악한 친정집(베트남)에 행정기관, 기업, 사회단체 연계 전국 최초로 집짓기 사업 추진하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열정적인 복지지원활동을 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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