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한솔로타리클럽(회장 장애숙) 은 지난 7일(토)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군내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염색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훈훈한 이웃의 정을 나누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장흥한솔로타리클럽회원 20여명은 장흥읍 향양리 등 2개 마을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머리를 정성스럽게 염색해 드리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마을 경로당에 이동 미용실이 마련되자 거동불편으로 미용실을 자주 찾지 못하던 어르신들은 반가워하며 차례로 염색을 시작하였고, 모두 똑같은 흰색모자를 쓰고 둘러 앉아 마주보며 웃음꽃을 피우기도 했다.

수혜를 받은 한 어르신은 “딸같고 며느리같은 이쁜 아가씨들이 머리를 만져주니 너무 기분이 좋고, 손길이 다정해서 고맙기만 하다” 며 흐뭇한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정성스레 떡과 음료를 마련하여 어르신들과 정겨운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통하여 웃어른을 공경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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