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11일 '2013년도 벤처형 농촌 청년사업가 육성사업'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상반기 동안 진행돼온 사업의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도출하여 향후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창업농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평가회에는 총 11건의 사업 추진사례가 발표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상호토론과 정보교환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특히, 어린이 간식용 유기농 쌀과자인 '한되 쌀과자'를 개발한 박민재 대표(장흥 금성한우영농조합법인)는 "현재 유통되고 있는 쌀과자는 원료쌀을 생산하는 농가가 직접 가공한 제품이 없다. 그동안 꾸준히 쌀을 구매해온 고객의 요청에 의해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창업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조동호 전남도농업기술원 기술경영연구실장은 "창업농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학습활동, 공동브랜드 개발 등 창업농이 생산한 농산물의 효율적인 마케팅까지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이들을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촌의 새로운 모델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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