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보건소는 세계자살예방(9월10일)의 날을 맞아 자살 예방 캠페인 전개와 더불어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친구에 대해 사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생명존중 문화조성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지역 3개 여성봉사단체(로타리클럽, 페트롤맘, 여성방범대)와 밤길을 밝히는 ‘생명사랑 야광(夜光) 캠페인’을 실시, 거리를 배회하거나 폭력으로부터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이 없도록 자녀사랑 행사를 펼쳤다.

또한, 10일에는 오전 7시30분부터 경찰서, 장흥군 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상호 협력하여 관내 초중고등학교 28개교, 학생 5,000여명을 대상으로 웃으며 등 두드려주기, 하이파이브로 즐거운 등교길 분위기를 조성하는 생명존중,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또 9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생명존중 문화조성 글-그림 공모전’을 개최, 아동-청소년이 폭력, 자살, 죽음에 대한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객관적인 시각에서 사고하게 함으로써 청소년에게 발생하기 쉬운 베르테르효과(동조자살copycat suicide)를 예방하고, 문화예술 창작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에 앞장 섰다.

김기만 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연령별 자살 고위험군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자살수단 및 방법에 대한 접근성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