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유입학생을 수용하고 학생들의 통학불편 해소 및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내년 전남도내 2원 5개교가 신설 또는 이설되고, 고등학교 5개교의 교명이 변경된다.

2014년 3월에 개교하는 도내 신설학교는 나주혁신도시에 한아름유치원, 빛가람초등학교, 빛가람중학교, 남악지구에 오룡중학교이며, 이설학교는 해남 우수영초병설유치원, 우수영초등학교, 나주혁신도시에 봉황고등학교 등이다.

또, 5개 고등학교는 학교 이름이 바뀐다. 목포 ‘전남제일고등학교’가 ‘목상고등학교’로, 장흥 ‘장흥실업고등학교’가 ‘정남진고등학교’로, 강진 ‘병영정보과학고등학교’가 ‘병영상업고등학교’로 각각 이미지 개선을 위해 이름을 바꾼다.

해남 ‘송지종합고등학교’는 일반고로 전환해 ‘송지고등학교’로, 영광 ‘영광실업고등학교’는 학과를 개편해 ‘영광공업고등학교’로 각각 이름을 바꾼다.

전남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설학교는 택지개발로 유입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학생을 적기 수용하기 위한 것으로, 학교부족 현상과 과밀학급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상적인 개교를 위해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8월 28일 전라남도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입법예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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