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홍만장흥수협장이 최근 40여년 수협근무 경력을 바탕으로 엮은 시집 ‘어머니의 바다’를 펴냈다.

(사)한림문학재단에서 기획 출간한 172페이지의 이 시집에는 지난 2006년에 문학춘추 시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이후 80여편의 작품이 수록돼 있다.

시인인 손광은 전남대 명예교수는 발문에서 “그의 시 소재는 ‘바다’로 파도, 바다의 언어, 수평선, 술 취한 바다, 밀물이 데워주듯, 바다소리, 바닷가를 걸으며, 간조의 설음 등 시제만 봐도 뿌리내린 바닷가에서 진솔한 삶을 긍정적으로 묘사했다”고 소개했다.

또 사 수협장은 지난해 발간된 수협창립 50년사 책자의 권두시를 작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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