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이 관내 70세이상 어르신 1,070명의 생신을 축하해 드리는 사업을 번영회와 읍사무소가 뜻을 모아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농어촌의 현실이 대부분의 자녀들이 관외에 거주하고 있어 생일날 외로이 홀로 보낼 어르신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생일날 자식이 되어 축하해 드리고자 대덕읍 번영회에서 양말 500세트(1,000족)를 기증하여 비록 작은 선물이지만 정성과 사랑을 담아 전달하고 있다.

김기정 대덕읍장의 하루는 “어르신 생신 축하드립니다” 라는 음성으로 일과를 시작하고 담당마을 직원들은 현재까지 생신을 맞이한 560명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며 생신 날 1일 자녀가 되어 안부를 살펴 찾아가는 복지행정 실천에 힘쓰고 있다.

대덕읍 김금 주민복지 담당은 생신을 맞이한 어르신들께서 “내 자식도 모르고 지나가는 생일을 번영회와 읍사무소에서 챙겨 자식노릇까지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박장수 대덕읍 번영회장은 “지역 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어르신이 보다 행복한 살기좋은 대덕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힘쓰겠다”며, “작은 섬김에 큰 기쁨을 느끼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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