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전남개발공사, 신용보증기금, 농협은행, 광주은행과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재정부담을 완화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 협약에는 전남개발공사 전승현 사장, 신용보증기금 노용훈 호남영업본부장, 농협은행 전남지역본부 고태순 본부장, 광주은행 박종광 기업고객본부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88만평 규모의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준공이 내년 12월로 다가옴에 따라 입주기업에게 각종 금융혜택을 지원하여 건전한 기업양성과 일자리창출 및 지역경제 발전을 상호 협력해 공동 지원하게 된다.

신용보증기금은 산업단지 입주 또는 예정기업 가운데 미래 성장성과 신용도는 있지만 일시적인 자금력 부족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게 최고 100억원까지 금융지원과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며, 농협과 광주은행은 입주기업에게 산업단지 분양대금, 공장 신축자금, 기계기구 구입자금 등 시설자금과 공장가동 초기 운영자금 지원, 여신절차 간소화, 대출금리 우대 등 탄력적으로 운영지원하고, 장흥군과 전남개발공사는 입주기업(예정)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자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는 지난 2012년 6월말 1단계 공사가 준공된 이후 현재까지 종합공정 75%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도로,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설치공사가 완료된 가운데 7개 기업에 141천㎡가 분양 완료되었으며 국내외의 10여개 기업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번 투자 협약식을 통해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 분양 활성화는 물론 기업유치 활동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금융협약은 장흥 바이오식품산업단지에 입주하거나 입주 예정인 중소기업의 성장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안정적인 분양과 투자유치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