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초등학교(교장 하재원)가 지난 7월 23일(화) 전교생이 부모님과 함께 ‘봉숭아 물들이기’ 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관산초는 ‘행복이 넘치는 요람’을 만들기 위해 학교특색교육으로 사계절 추억만들기(봄살이, 여름살이, 가을살이, 겨울살이)를 실시하고 있는데 봉숭아 물들이기는 바로 여름살이 활동 중의 하나로써 사계절 자연과의 만남 속에서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을 통해 녹색성장교육 및 창의·인성교육을 실시하여 자기주도적 학습력과 고운심성을 기르고,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학년 담임 선생은 고사리 같은 아이들의 손톱에 봉숭아꽃을 올리면서 “아이들 손이 이렇게 작고 귀여운 줄 미처 몰랐다.”면서, “한명 한명의 손을 잡아보고 유심히 관찰할 수 있어서 아이들과 좀 더 가까워진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이가연 학생은 “우리들끼리 서로 도와가며 친구들 손톱에 물들이기를 해주니 더욱 친해진 것 같아서 좋았다.”며, “매니큐어 같은 인공색이 아니라 자연의 색을 이용하여 손톱에 물을 들이니 더 예뻐요.” 라고 말했다.

관산초 관계자는 이번 활동이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창시절의 아름다운 추억거리가 되어 그들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보탬이 되는 좋은 활동”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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