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열리지 않는 평소에도 많은 관광객과 군민들의 휴가와 여유의 공간이 되어주고 있는 탐진천이 이제 드디어 그 날만을 기다리는 정남진 물 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가면서 성공을 기원해 본다.

잘 가꾸어진 잔디와 시원한 물보라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할 수 있는 이곳 탐진강변에 제6회 물축제가 다가오고 있는 것은 거리 곳곳에 내걸린 현수막만 봐도 알 수 있다.

탐진천은 군민의 힘으로 되살린 생태하천 탐진강으로써 오는 26일 전국의 관광객과 군민들의 사랑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듯싶다.
때를 맞이하여 본격적인 여름시즌과 휴가철을 맞으면서 전국에서는 다양한 축제행사 정보가 있는 가운데 전국 여름 행사 중 가족과 가 볼만한 곳은 정남진물축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강변의 아름다움과 낭만 풍경이 어우러진 가운데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체험 행사를 준비하여 군민들의 문화적 충족과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관광객들의 놀이마당으로 정착되게 하기 위해서는 손님맞이 체비와 축제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하고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부터 신규 프로그램으로 반영해야 한다는 이야기들도 있다.

정남진 물 축제는 다른 축제와는 달리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가 창출되었으면 하며 만속 경기로 땜목타기 대회 등이 대표적이었다. 그러나 수년을 거슬러보면 조금은 시정해야 할 숙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 본다. 땜목대회는 대부분이 읍면대항으로 치러졌으나 이제 고쳐야 할 숙제중 하나가 아닌가 이야기들 하고 있다. 멀지 않아 정남진 물 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적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대거 참여할 수 있는 홍보와 공간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행사 때부터의 준비 요인 중 하나일 것이다. 완도군의 청해진축제 때의 노젖기 대회가 이를 말해 주고 있다.

뿐만이 아니다. 정남진 물 축제를 찾아온 관광객들의 대다수가 아이들의 권유로 찾게 된다는 여론도 있다. 아이들이 즐겨놀 수 있는 공간과 쉼터를 좀 더 마련하는 것이 여론에 의한 축제의 기본 준비가 아니겠는가 하는 제안도 해보고 싶다.

다행이도 이번 물 축제는 예년에 큰 인기를 끌었던 물싸움과 어린이들의 체험 물놀이 등이 다채롭게 준비 중인 것으로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행으로 생각하며 야간에 이루어진 이벤트를 조금 절약하여 주간에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디어를 창출했으면 하는 이야기들도 많기에 한번 더 생각하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이번 축제 때부터는 연구적 다양성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맞춰야 될 것이며 뭐니뭐니 해도 군민들의 축제에 대한 자부심 애착에도 축제의 성공여부에 대한 한 몫이 된다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그리하여 정남진 물 축제는 찾은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큰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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