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회진면에서는 보기 드문 전통혼례식이 회진면덕산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전통 혼례식의 주인공은 신랑 박공식(42세)군과 베트남인 쯔엉티배느(23세)양으로 200여명의 하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전통혼례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혼례식은 식전행사로 사물놀이팀이 흥겨운 가락으로 잔치 분위기를 더했으며 기러기를 드리는 전안례, 신랑과 신부가 맞절하는 교배례 등 전통혼례 절차에 따라 신부 가마 탑승, 부모에 올리는 폐백, 기념촬영을 끝으로 혼례를 마친 부부가 하객들을 향해 감사인사를 드리자 친척들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박수를 보내며 혼례를 치른 부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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