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진면 선자리에서 마른 김 가공업을 운영하고 있는 강순삼씨가 제2회 김의 날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순삼씨는 지난 20여년 간 마른 김 가공업에 종사하면서, 전국 마른김 가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크며 특히, ‘07년 전국 최초로 장흥군이 무산 김 양식을 추진함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서 무산 김 양식을 통한 친환경수산물 생산 및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농림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강순삼 씨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2006년부터 (사)한국 마른김협회 감사를 역임하면서, 국내 마른김 생산어가 및 가공공장의 소득향상을 위해 마른김 생산과 공동출하 및 소비촉진을 위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마른김 협회 회원들의 입장을 대변해 왔으며 노후가공시설 교체와 이물질 선별기를 도입하는 등 마른김 품질 관리에도 총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선자마을이장과 장흥군 수협 대의원 직 등을 맡으면서 지역발전은 물론 수산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마른김 협회 회원들의 생활현장과 직결된 민원을 적극 수렴하여 관계기관에 건의, 해결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는 등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실천해 오고 있다.

강순삼 씨는 “장흥군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성공한 무산 김에 대한 자긍심을 마른 김 생산과 판매에 적극 활용하여 보다 풍요로운 어업인들의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보다 열심히 노력해 달라는 주문으로 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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