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장흥군서비스지원봉사단(단장 사순문)은 장흥군과 연계, 이번 테풍으로 거처가 망가진 한 독거노인(부산면 안곡리)의 거처를 새롭게 마련해 주었다.

부산면 안곡리 독거노인 박 씨는 “이삿짐을 마루에 쌓아놓고, 무너진 천정과 주저앉은 구들장만 바라보며 눈물짓고 있었는데, 장흥군과 연계하여 찾은 서비스지원봉사단의 집수리 자원봉사활동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장흥군 서비스지원봉사단은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전해 듣고, 우천에도 불구하고 한걸음에 달려가 이틀에 걸쳐 천정과 방바닥을 수리하고,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이삿짐까지 말끔하게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작은 손길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보람 있는 일이었다”고 말하였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가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시스템 구축으로 군민 모두가 행복한 정남진 장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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