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용산면 접정리의 윤복현ㆍ지명희 부부가 2012년 이 달의 새농민상을 수상했다.

윤복현ㆍ지명희 부부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 시대가 요구하는 농촌사랑운동인 새마을운동 정신을 토대로 이웃과 함께 농촌을 지키고, 보다 풍요로운 농촌생활의 영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윤씨 부부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축산부농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1985년 5마리의 한우사육을 시작한 이래, 소값 파동과 사료값 상승 등 실패와 재기를 거듭해 오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매일 꾸준히 영농일지를 작성하고,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과학적인 축산기술을 나름대로 터득, 노하우를 축적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육질이 우수한 고급육을 생산ㆍ유통하여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윤복현씨는 자신의 축산기술 노하우를 자신만 보유하지 않고 장흥군 한우사육 농가를 방문하여 기술지도와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지역의 한우농가 육성에도 앞장서 왔다.

그리고, 4H회를 비롯하여 용산면 청년회, 농업경영인회 등의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의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회봉사활동에도 큰 기여를 하여 장흥군수 표창 등 5개 기관에서 수여하는 봉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복현씨는 "여러가지로 부족한 이 사람이 이처럼 큰상을 수상하기까지 지도를 해주신 농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더욱 열심히 지역 축산업 발전에 헌신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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