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의회-군민들이 의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할 터
지역현안 해결에 주민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 만들 터


군민을 존경하며 !
군민과 소통하며 !
군민을 행복하게 !
연일 35도를 웃도는 기록적인 폭염으로 올 여름은 무난히도 덥고도 더웠습니다. 탐진강변 제5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는 한여름 전국의 많은 피서 관광객들의 추억을 간직한 채, 강물은 오늘도 긴 고무보 위에 시원한 폭포로 마음까지 시원해집니다.

무더위 속에 축제를 함께 해주신 지역민들과 경향각지 출향향우 그리고, 정남진을 찾아준 많은 관광객들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군 산하 공직자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지난 7월, 장흥군의회가 제6대 전반기 운영을 마치고, 군민들의 오늘의 삶과 내일의 희망을 위하여 후반기 의회가 원구성을 시작으로 힘찬 출발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후반기 군의회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신 동료의원들과 많은 군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항상 낮은 자세로 군민의 마음을 읽고 뜻을 소중하게 받들겠으며, 무엇보다 의원 상호간에 화합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의장으로서 군민의 힘이 되는 의회, 변화를 주도해가는 제6대 후반기 의회가 되도록 다음과 같은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우선,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습니다.
라틴 속담에 ‘민(民)의 목소리는 신(神)의 목소리다’라고 합니다.

주민을 위한 일이라면 비록 작은 것도 귀 기울여 생활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집행기관의 독단적인 의사결정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나 예산낭비 사례가 없도록 각계각층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에 반영하고 참여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취약계층을 적극 챙기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는 ‘민생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관내 경제·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여 군민 모두가 작은 행복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세계적인 경제 불황 등의 여파로 날로 어려운 지역경제의 활력에 역점을 둠으로써 군민들이 의회를 믿고 의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 집행부를 제대로 견제·감시하고 협력을 통한 ‘강한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소금이 짠맛을 잃을 때 소금이 아니듯이 민의의 대표기관답게 군민들이 위임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적극 이행하고 군정발전의 파트너로서 공조 협조체계를 강화하여 군민이 원하는, 군민이 행복한 지역으로 만들어 가는데 재정적 제도적인 뒷받침을 다하는 등 그 소임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주민과 ‘소통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각급 사회단체 및 읍면 대표들과 정례적인 간담회 등으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현안들을 풀어 가는데 늘 함께 고민하고, 의원들의 전문성과 창의성 제고를 위해서도 업무연찬과 연수활동 등으로 의회의 위상과 격을 한층 높여 나가겠습니다.

아무튼 군민들의 보다 나은 내일의 행복과 날로 거듭 발전해가는 우리지역의 미래를 위해 제6대 군의회 의원 모두는 어디서나 초심 잃지 않고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끝으로 더욱 더 성숙하고 역동적인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이 여름 건강을 빕니다.
이 더위 또한 지나가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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