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물축제와 함께 열린 제5회 물축제 세미누드 촬영대회에 전국에서 500여명의 사진작가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룬 가운데 막을 내렸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장흥지부(지부장 임성동)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28일부터 2일간 열린 이번 촬영대회는 정남진 장흥의 빼어난 풍광과 청정 1급수를 재조명하며 자연과 인체의 아름다움이 얼마나 조화를 이루는가를 확인해주는 기회가 되었다.

임성동 지부장은 환영사를 통해 “정남진 장흥을 찾아주신 사진작가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정남진 장흥의 아름다운 서경을 배경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해 줄 것과,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혜택을 일깨워 주는 수준높은 촬영대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회 첫째날, ‘디지털카메라 천만인시대에 진정한 사진작가의 자세’(김영진교수) 와 ‘DSLR 카메라의 노출조절 장치와 다이나믹 레인지 등 촬영기법’(정진혁교수), ‘빛과 소품을 이용한 전통길쌈 물레 베틀 다듬이질 촬영’(이승주 지도위원), ‘물과 빛과 소품을 이용한 누드사진촬영’(김상문지도위원)의 강좌를 통해 새로운 촬영기법을 습득하기 위한 열의가 대단했다.

이튿날 아침, 장흥댐 심천공원과 물문화공원에서 모델을 이용한 누드촬영대회와 축제장주변에서의 비키니모델과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모델 및 일반인과 조형물을 이용한 촬영대회가 이어져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 일으키기도 하였다.

이번 촬영대회는 8월 31일 도착분까지 1인당 4매씩 출품할 수 있으며, 협회 심사위원들의 공개심사를 통해 오는 9월 22일 시상 및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장흥지부는 사진문화 발전을 위한 연구증진과 정보교류를 통해 창작 사진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회원 상호간 친목도모와 지역사회에 공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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