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관산 재래시장이 농어촌 인구 감소로 상권이 현저히 쇠퇴해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여 2010년 7월 새롭게 천관산 관광시장으로 개장하여 일요시장으로 특화하는 등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관산읍의 대표시장인 천관산 관광시장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6일 시장 내 수산물센터에 직거래 한우판매장을 개설, 관산읍에서 생산한 양질의 조사료를 먹여 사육한 소를 직거래로 판매함으로써 축산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소비자에게는 양질의 한우를 대도시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 할 수 있어 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장흥토요시장과의 차별화를 위해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게 하여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물축제를 보기위해 장흥을 방문하여 천관산 관광시장을 찾은 부산광역시 관광객들은 “장흥 한우가 유명해 방문했는데 가격 또한 20~40%저렴할 뿐만 아니라 숯불로 구워먹을 수 있어 맛도 일품이다”라고 말했다.

김문호 관산읍장은 “천관산 관광시장 내 직거래 한우판매장 개점은 장흥에서 가장 많이 소를 사육하는 관산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관광객이 천관산 관광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재환 천관산 관광시장 상인회장은 “재래시장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을 통한 시장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장흥군에 감사드리며 상인 스스로 친철하고 활기찬 천관산 관광시장을 만드는데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