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안양면 학송리와 제주시 우도면 서광리 주민대표단이 지난 6일 학송리 마을회관에서 자매 결연식을 갖고 상호 경제와 문화, 관광 등 상호 상생을 위해 다양한 교류를 확대키로 협약했다. 안양면 학송리는 쪽파 주산지로 쌀, 고추 등 농산물이 풍부하게 생산되고, 우도면 서광리는 마늘?쪽파 종자의 대량 생산지이며 아름다운 풍경으로 연간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유명한 곳이다.

이번 자매결연을 통하여 양 지역은 농산물 직거래로 원가절감을 통하여 주민소득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2011년부터 지역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하고자 각 마을에서 적극 나서서 체결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 하겠다.

결연식에는 안양면에서 각급 기관사회 단체장과 마을 주민이 참석하였고, 우도면에서는 면장,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흥군의회 마재주 의장이 자리를 함께 하여 두 지역간 자매결연을 축하하였다.

이 날 행사는 경과보고, 자매결연 증서교환, 양 지역 이장의 기념사, 마재주 장흥군의회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안양면장의 축사, 양 기관?사회단체에서 준비한 기념품 전달, 현판식,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되었다.

송금섭 안양면장은 “이번 자매결연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하여 농수산물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문화, 예술,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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