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회진면(면장 백형갑)은 지난 17일 다문화가족 17가족을 초청하여 다문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오찬을 겸한 이날 간담회는 인구감소와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어려운 농어촌 현실에서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돕는 의미에서 마련되었다.
이날 간담회는 일상생활에서 겪는 애로ㆍ건의사항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사회적응 프로그램과 친정 나들이 사업 등을 안내 하였으며, 참석자 들은 언어 및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 자녀교육 문제 등 어려움을 이야기 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와따나베준꼬(46세,일본)는 “이런 행사가 처음이라서 낯설지만 바쁘게 지내는 가운데 다문화 가족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안부도 묻고 정보를 공유 수 있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가져줄 것을 건의하였다.
백형갑 회진면장은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시대로 다문화를 이해하려는 적극적인 노력과 다문화 가정과의 지속적인 만남의 장을 마련하여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다문화가족이 우리지역에 기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마련하여 함께 라는 공동체 의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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