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은 지난 9일 관산중학교 운동장에서 제18회 관산읍민의 날 행사(추진위원장 임하민)를 읍민과 출향향우 등 4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농악, 에어로빅, 게이트볼 시연과 배구, 축구, 큰공 굴리기, 바구니에 공 넣기, 사탕먹고 달리기, 400m계주 등 경연종목 및 읍민 노래자랑, 유명가수 현진우 초청, 우리지역 출신 위금자 등 초청가수 공연이 펼쳐졌으며 푸짐한 행운상품이 주민들 품에 돌아갔다. 또 이성현씨(삼산리)는 헌신적인 열정과 남다른 애향심으로 ‘읍민의 상’(지역개발)을 수상했으며, 사회봉사분야 읍민의 상은 구금순(삼산리)가 수상했다.

김문호 관산읍장은 대회사에서 “SBS 특별기획드라마 ‘신의(神醫)’의 8월 방영과 2012년 10월 개최 될 ‘대한민국통합의학박람회’로 인해 생약초한방특구의 명성에 걸 맞는 우리 장흥군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드높이게 될 것”이라며, 지역민의 대동화합을 강조했다.

또 “370억원의 자금이 투입되는 우산도 관광개발 사업이 지난 2011년 7월 준공된 정남진 전망대를 시작으로 테마식물원, 화훼가든, 콘도 등 휴양시설을 완비하여 남해안 관광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며 이를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주민 위모씨(옥당리, 78)는 “이번 제18회 관산읍민의 날 행사는 전 읍민과 향우, 기관ㆍ사회단체가 다함께 참여하여 화합과 번영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고 전 읍민이 결집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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