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읍장 김문호)은 지난 21일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체취한 봄나물을 서울ㆍ경기ㆍ부산 등지에 사는 250여 향우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선물했다.
천관산 기슭에서 쑥, 냉이, 봄동, 취나물, 불미나리 등 다양한 봄나물을 채취한 후, 내 자식, 내 손자에게 보내는 즐거운 마음으로 정성껏 손질하여 고향의 봄을 알려 주민과 향우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봄나물을 전달하는 고향 어르신과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향우모두에게 고향의 따뜻한 사랑은 행복과 활력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봄나물을 선물받은 향우들은 이구동성으로 어려운 타향살이에서 잠시나마 고향의 포근함과 잊고 있던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수 있었다며, 기회 될 때마다 고향을 자주 찾겠다고 맘을 전했다.

김문호 관산읍장은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며 “봄나물 보내기 외에도 앞으로 지속적으로 고향소식을 향우들에게 전해 전국에 정남진 장흥 군정을 홍보하는 계기 마련으로 지역 마케팅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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