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 이수향 면장과 직원들은 농업인들의 고질병이라 불리는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는 등 주민들이 건강을 지키도록 하기 위해 경로당을 찾았다.

이수향 용산면장은 발목펌프운동과 수건체조를 주민들에게 알려주고, 주민들 스스로 활용하게 하여 하루 30분 운동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발목펌프운동은 페트병에 물을 채워서 수건으로 돌돌 말아 발목을 대고 다리를 번갈아 가며 위로 아래로 통통 치며 하는 운동으로 겨울철에 틈틈이 하기에는 딱 좋은 운동이다.
게다가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숙면을 취할 수 있으며, 혈압관리에도 효과적이며 다이어트에까지 좋다고 한다.

근골격계 질환이란 목 어깨 팔꿈치 손목 손가락 허리 다리 등의 관절을 중심으로 뼈와 신경, 인대 등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질환이다.

이수향 면장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단순 반복의 농작업으로 인한 근골격계 질환의 만성화 예방 및 관리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면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발목펌프운동의 효능 설명하고 직접 시연을 하고, 어른들 한분 한분 다리를 잡고 자세를 교정시켜 주기도 하는 등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용산면 관계자는 “3월부터는 용산면 전체마을 회관과 경로당을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순회하면서 ‘근골격계 질환 예방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 관리법을 알려줌으로써 스스로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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