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철 관산농협조합장이 지난 2월 8일 오후 5시 25분 경에 별세했다. 향년 65세.

이날 관산읍 신동 저수지에 한 레조 승용차가 빠져있는 것을 인근을 지나던 운전자가 발견,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물에 빠진 레조승용차를 인양했는데 운전자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운전자는 퇴임을 하루 앞둔 이영철 조합장이었다.

경찰은 이 씨가 빙판길에서 운전을 하다가 저수지로 추락해 변을 당한 사고사로 잠정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관산읍 천관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관산로타리클럽장으로 치러진다. 고인은 유족으로 부인(김미숙)과 2남 1녀를 남겨 두었다.

지난 해 12월 22일 실시한 장흥군 관산농협조합장선거에 조합장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고, 동 선거과정에서 불법선거여부에 대한 경찰조사를 받아왔으며, 2월 10일자로 관산조합장을 퇴임하게 돼 있었다.

고인은 장흥군의회 제2대, 3대군의원과 제3대 장흥군의회 전반기의장을 역임했으며, 관산조합장 8년을 역임했다.

▶1947년생-/관산읍 옥당리 출신 ▶관산중학교 졸업 ▶장흥군 수협 근무 ▶장흥군 의회 2,3대 의원▶장흥군 의회 3대 전반기 의장 ▶도립남도대학 기성회장 역임 ▶새천년민주당 창단발기인 ▶새정치국민회의 창당발기인 ▶국민회의 중앙당대의원 역임 ▶국민회의 장흥영암지구당 상무위원 역임 ▶민주평통 장흥군협의회 7,8,9대 협의회장 역임 ▶전남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현 관산농협 조합장 ▶무공훈장 석류장(2002. 12. 31 대한민국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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