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재향군인회는 지난 19일 정기총회를 통해 제 29대회장으로 임종록씨(58세)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군민회관 2층 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날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들은 임종록회장이 그동안 부회장을 역임하며 보여준 열정과 활동내용 등을 통해 향후 장흥군재향군인회의 비전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총회에 이은 이취임식에서 오달균 이임회장은 “임기동안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적인 협조로 큰 대과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어 고맙다”는 인사말로 이임사를 대신했다.

전임회장으로부터 향군회기를 이양받은 임종록 취임회장은 “향군은 국가수호를 위해 몸과 마음을 바쳤던 그 열정 그대로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조직”이라면서 “선배들이 쌓아놓은 업적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조직의 활성화와 사회봉사를 통해 장흥군 발전에 버팀목이 되는 장흥군재향군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득 광주전남재향군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총선과 대선이 있는 2012년은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불안정한 북한의 정세와 함께 좌경화된 일부 세력으로부터 조국의 안보와 발전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 하는 장흥군재향군인회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향군발전에 수고한 오달균 이임회장에게 향군공로휘장과 김찬섭 6.25경찰국가유공자회장에게 박세환 중앙회장 표창을, 한승주 부회장에게 이연득광주전남회장 표창이 수여되었으며, 이승길 방제단부단장에게 도지사표창이 수여되었다. 또한 행촌장학회(이사장 장흥병원 김동국원장)에서 지원하는 장학금 100만원과 향군회 장학금 30만원이 향군자녀 학생 6명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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