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전라남도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길도)이 주최하고 장흥초등학교(교장 김철전)주관, 장흥군청이 후원하여 운영이 되고 있는 장흥청소년관악단이 ‘제2회 정기연주회’를 장흥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서곡 ‘인빅타’를 시작으로 마지막 곡 ‘캐리비안의 해적’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수준 높은 연주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장흥청소년관악단은 장흥지역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시키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장흥군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이 지원하여 2008년 창단하여 지역문화 발전은 물론 학생들의 재능을 발굴하고 신장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장흥청소년관악단은 여러 대외적인 공연활동을 통해 명실상부한 장흥의 자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악반을 희망하는 학생 중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4학년 기초반과 5·6학년 연주반으로 구성되어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방과후 시간과 교육과정을 연계하여 연습시간을 확보하고, 주강사 1명, 보조강사 2명을 채용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도를 받고 있다. 이렇게 학교 차원의 지원과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노력, 학생들의 꾸준한 연습으로 학생들이 실력이 몰라보게 향상되고 있다. 장흥토요시장 공연을 비롯해 전국문학인대회 축하연주, 정남진물축제 축하 공연 등 대내외에서 기량을 선보이다 올해 9월에는 한국 관학협회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와 울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36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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