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용산면 상금 마을회관에서 천진기 민속박물관장, 윤상복 장흥 부군수,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속과 상금마을 사람의 살림살이를 조사한 ‘칠리안속 상금마을’과 ‘백균 임영님댁 살림살이’ 2권의 민속조사보고서 발간에 따른 민속조사마을 현판식이 있었다.
국립민속박물관(천진기 관장)은 ‘2011 전남민속문화의 해’ 민속마을조사 사업의 마무리로 2011년 11월 17일 조사대상마을이었던 용산면 상금마을에서 ‘민속조사마을 현판 제막식’을 가진 것.

국립민속박물관은 2011년도 ‘전남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전라남도와 MOU를 체결하고, 2010년 2월부터 10월까지 9개월간 장흥용산 상금마을과 영광 지역의 주민들과 동고동락하며 마을의 역사와 민속문화 그리고 생활상을 상세히 기록으로 정리, 상금마을편 2권등 총6권(영광편, 목포편등)의 조사보고서와 주제별 조사보고서인 ‘전남의 민속문화’ 전5권을 발간했다.

전남민속 조사보고서와 살림살이 조사보고서는 현지조사ㆍ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되었으며, 당대 민속문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현판식 제막식에서 천진기 민속박물관장은 “이번 조사는 2010년 2월부터 10월까지 약 9개월간 장흥(농촌, 상금마을), 영광(어촌, 법성포), 목포(도시, 유달동·만호동) 지역에 거주하면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그 성과물로 세 지역의 민속지 및 살림살이 각 1권씩 총 6권을 발간했다”고말하고 “특히 농촌지역으로 장흥 상금마을이 조사대상이 되어 조사보고서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그 동안 조사에 협조해 주신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백종만 이장은 마을 주민을 대표하여 “조사지로 상금 마을로 선정해준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상금마을이 민속마을로서 전통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민속 조사보고서와 살림살이 조사보고서는 현지조사?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기술되었으며, 당대 민속문화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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