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안양면에 위치한 사랑의집을 찾아 미용과 목욕 봉사를 하는 가람들이 있어 화제다.
이정심(이정미용실 대표)씨와 나채순(현대부품 대표)씨는 지난 2006년부터 매월 사랑의 집을 찾아 미용봉사와 목욕봉사를 해 오고 있는 것이다.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서 하는 봉사와 달리 이들은 자신들이 기쁜 마음으로 하는 개인봉사자인 것이다.

미용협회 봉사자로 활동을 해 오고 있는 이정심 씨는 머리손질을 다 해드리지 못하고 돌아오던 아쉬운 마음을 갖고 생활하던 중 나채순 씨와 뜻이 맞아 미용봉사와 함께 목욕봉사를 매월 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나 혼자였다면 자신이 없었을 텐데 나채순 씨가 함께 참여해 주어 감사한다”는 이정심 씨는 단정하게 머리손질을 해 드리고 목욕까지 마친 어르신들을 보면 마치 친부모님을 뵌 것 같아 그렇게 기쁠 수가 없다며 자랑할 일도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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