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읍 개매기권역(분토리, 신리, 옹암리 일원)은 지난 14일 공무원, 자문교수, 권역추진위원 주민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성공을 위한 권역발전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최수명 교수(전남대학), 김희승 교수(동신대학)가 초청되어 발표와 토론, 논의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을 통해 권역사업의 체계적인 운영 및 관리, 개선방안을 모색하였으며, 평소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한 권역 주민들 간에 갈등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장흥군 대덕읍 개매기 권역은 농어촌마을로 친환경 농업을 통해 생산된 간척지쌀, 보리, 콩 등 친환경농산물과 청정득량만 갯벌에서 매생이, 무산김, 참꼬막 등 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이 중 매생이는 본 권역이 최초 생산지이며 뛰어난 품질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 고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특산품이다.

또한 산(酸)을 사용하지 않고 김을 양식하여 전국 최초로 친환경수산물인증을 받은 무산김의 주산지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곳으로 2009. 12. 28 농림수산식품부 농촌마을종합개발 대상지로 선정되어 총사업비6,080백만원(국비 4,214, 지방비 1,806, 자담 60)으로 농촌마을종합개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개매기권역에 현재 건설 중인 다목적센터가 완공되면 다양한 씨푸드 체험은 물론 숙박이 가능하여 권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과 다채로운 즐길거리, 먹거리와 함께 산, 들,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모습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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