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보험 장흥운영센터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오는 12월 15일까지 '2011년도 장기요양기관(입소시설) 평가'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2010년 12월31일까지 장기요양기관으로 지정받은 기관 중 현재 운영 중인 전국 3,454개 기관이 평가대상이며 급여제공 유형별(시설급여, 재가급여)로 2년에 1회 주기로 기관평가를 실시한다. 공단은 평가의 공정성 및 전문성 확보를 위해 사회복지-의료분야 전문직으로 장기요양기관평가 전담반을 구성하고 대상기관에 2인 1조 현장방문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향후 평가결과는 평가위원회의 심의ㆍ의결을 거쳐 공단 노인 장기용양보험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며, 해당 장기요양기관 및 시ㆍ군ㆍ구에도 통보할 예정이다.

평가내용으로는 수급자의 만족도와 종사자의 전문성, 기관운영, 시설환경, 급여제공 과정 등에 관한 사항으로 98개 지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기요양급여의 제공 기준, 절차, 방법 등에 따라 적정하게 급여가 제공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평가결과 우수기관에는 가산금을 지급하여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동기부여하며, 평가결과 공개로 수급자(보호자)의 선택권을 강화 할 예정이다

노인장기요양보험 장흥운영센터 김영진 센터장은 "입소시설 평가는 장기요양기관이 현재 자기 기관의 수준을 확인하고, 점검하여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장기요양수급자의 기관 선택권 보장 및 알 권리 충족에 기여하는 만큼 이번 평가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공단은 평가자문단을 구성하여 평가 중 발생할 수 있는 이견이나 문제점 등을 중재하여 평가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61-862-8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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