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 출신 이호준(63) 광주도시철도공사 신임 사장.
신임 이 사장은 취임식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를 제공, 사랑과 신뢰를 받는 명실상부한 서민의 ‘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하고 “시민의 행복을 창조하는 혁신선도 일류공기업 실현으로 운영방향을 설정하고 ‘안전 도시철도’, ‘행복 도시철도’, ‘자립 도시철도’, ‘창조 도시철도’ 등 4가지 핵심 전략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고의 서비스 제공은 공기업에서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면서 “시민의 새로운 수요에 맞는 고객 감동의 행복도시 철도 구현을 위해 고객 접점 서비스의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나가면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복 창조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경영 혁신의 자립 도시철도 실현과 관련해선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마인드로 인적·물적·제도적 혁신의 ‘3位1體’ 경영혁신을 이루고, 공사 전체의 생산성 향상과 수익구조의 다각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공기업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청렴·나눔·상생을 솔선 실천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며 보다 발전적인 노사협력체계를 구축, 가족친화 경영을 통해 조직원 모두가 신바람 나는 근무여건 조성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크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출발선에 와 있다”면서 “40년 공직생활의 행정경험과 봉사의 신념을 바탕으로 창의와 활력이 넘치는 초일류 공기업으로 발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 어떤 가치에 앞서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겠다"며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과 고객 유치 강화, 공사의 생산성 향상, 수익 건전화 등 획기적인 혁신 경영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최고의 기업만이 살아남는 냉정한 무한경쟁의 현실은 공기업에도 예외가 아니다"며 "일 중심의 조직 운영을 통해 고효율의 유동적이고 탄력적인 조직을 설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어 "직원과 시민에게 제안과 아이디어 제공의 문을 활짝 여는 등 공사의 창조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지하철, 시민에게 행복과 사랑을 안겨주는 공기업, 직원들의 자랑이 되는 직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사장은 지난 1967년 전남도 공무원으로 공직에 입문, 광주시와 전남도청, 행안부 등을 거쳤으며 광주시 남구청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 환경녹지국장, 상수도사업본부장, 문화정책실장, 자치행정국장, 시의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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