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향우들이 고향마을 주민들을 위한 위안잔치를 열어주어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장평면 내동리 출신 김영백(48세), 영주, 연심 삼남매와 가족들이 그 주인공으로, 내동리에서 태어나 부모님과 함께 자랐던 고향마을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 마을주민 위안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지금은 수도권에서 생활하며 생활의 안정도 가져왔지만 부모님들이 모두 돌아가신 후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시던 마을 어르신들을 잊지 못하고 지내던 가운데 삼남매가 뜻을 모아 손수 음식들을 준비해 고향에서 주민위안잔치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김영백씨 가족들은 “내가 태어나고 자랐던 고향은 언제나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비록 부모님은 돌아가셨지만 부모님과 함께 생활하시던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형제들과 함께 적은 정성을 모으게 됐다”며 열심히 음식을 대접하고 있었다.

문봉호 이장은 본인들의 생활도 바쁠텐데 고향을 찾아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잔치를 열어준 김영백씨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행사준비를 위해 수고해준 마을부인회(회장 이정순) 회원들께도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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