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0여개 기관사회단체가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위문품을 전달해 이웃을 위한 이들의 선행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한 외로움이 더 커지는 명절 홀로 사는 노인들과 중증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이들에게 따뜻한 한가위를 선물하기 위해 용산면 기관단체들이 나섰다.

용안새마을금고, 용산파출소, 용산농업협동조합 3개 기관을 비롯해 용산면번영회, 바르게살기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번영회, 이장자치회, 새마을협의회, 농민회, 중앙경로당 등 사회단체 20여개와 개인들이 현금과 백미, 생필품 등을 준비해 어려운 이웃을 찾았다.

거동이 불편해 요리조차 할 수 없는 이들에게 열무김치와 과일, 떡은 물론 용산에서 생산한 햅쌀 등을 들고 40여 가구를 방문하는가 하면 면사무소를 찾아 봉투 하나 건네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서둘러 돌아가는 이들도 있었다.

용산면 방해권 면장은 “기꺼이 자진해서 보여준 이들의 선행과 정성은 지역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으며 더불어 살아가는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용산면 주민들의 마음에는 한가위 보름달 보다 더 크고 둥근 달이 뜨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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