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스포츠제전인 ‘2011 대구세계 육상선수권대회’가 지난 4일 남자 400계주를 끝으로 마무리지어졌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발판으로 한 단계 도약하려던 한국육상의 시도는 우울한 현주소를 확인하는데 그쳤으며, 우리나라는 노메달 개최국이 되었다.

장흥에도 육상 꿈나무가 있다.

2009년 장흥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전남체육 중학교를 다니고 있는 이아영(15세 여)선수가 그 주인공. 이아영은 2010년 꿈나무 선수 선발대회에서 400m 금메달, 800m금메달을 획득하며 장래 유망한 선수로서 기대를 가지게 했다. 그의 아버지는 이기용(47세. 장흥경찰서)씨이고 어머니는 이영희(41세. 장흥노인전문요양원)씨다.

이아영은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육상에 소질을 보였으며, 올해 들어 제 39회 KBS전국육상 경기대회에서 200m 금메달, 제40회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현재 육상꿈나무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되어 국가대표를 꿈꾸고 있는 자랑스런 장흥의 딸이다.

이 아영 선수는 이 대회들 뿐만 아니라, 각종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상위권에 입상하여 육상의 기대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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