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장평면(면장 조재환)이 추석명절인 오는 9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장평면사무소 광장에서 ‘추석맞이 명품 장흥귀족호도 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귀족호도 축제는 귀족호도 선발, 귀족호도 경매, 귀족호도 전시 판매, 호도 짝 맞추기 행사 등 호도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있다.

장흥의 귀족호도는 조선시대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진 장흥의 대표적인 토산물. 이 특산물을 주제로 한 장흥귀족호도 박물관이 이비 10년 전부터 건립, 서울의 유명 백화점에서 호도 1쌍에 1백만원 이상으로 판매되며 ‘장흥=귀족호도 고을’을 널리 홍보해 오기도 했다.

그동안 귀족호도 박물관에서는 박물관 개점일인 11월 4일을 ‘귀족호도의 날’로 지정, 귀족호도 심포지엄 등 학술 발표회 및 귀족호도 품평회 등 행사를 통해 장흥 귀족호도의 홍보와 판로 확산을 구축해오기도 했지만, 귀족호도 축제는 이번이 처음.

이번 귀족호도축제에서는 품질 좋은 귀족호도를 값싸게 구매할 수도 있으며 면민과 추석명절 고향을 찾는 출향향우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행사는 물론 면민 노래자랑 및 초대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귀족호도 축제를 지역의 대표축제로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장평면 조재환 면장은 “이번 호도 축제를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지닌 귀족호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호도나무 보유농가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활기찬 지역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관단체 및 면민이 혼혈일체가 되어 지역의 테마관광 축제로 육성하고자 축제 준비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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