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물 축제 기간에 열린 ‘전국사진 강좌’와 ‘제4회 전국세미누드 사진촬영대회’에 전국의 사진작가, 동호인 8백 명이 모이는 등 큰 성황을 이뤘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장흥지부(지부장 임성동)가 주관한 30일 사진강좌에는 전국에서 300명의 사진동호인들이 참여하였으며, 31일 아침 ‘세미누드 촬영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5백명의 사진작가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사진강좌에는 김윤경, 김명준 강사가 ‘디지털 200% 활용하기’와 ‘라이트 룸 강좌’가 이어졌다. 이들은 이론강의 후 실기를 겸한 물과 빛을 이용한 촬영을 실시하였다.

이튿날 아침 심천공원 일원과 장흥댐 물문화공원에서는 세미누드 촬영이 진행됐다.
물 축제장 주무대에서 지역 기관단체장들과 (사)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개회식에서, 임성동지부장은 “문예의 향맥을 승화시키고 생명의 근원인 물의 고마움을 인식하는 친환경의 축제인 정남진 물 축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하고 “물의 소중함과 자연의 혜택을 일깨우고 수준 높은 사진예술이 창작되는 권위 있는 예술 제현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소망하며, 정남진 장흥의 서경을 배경으로 좋은 작품을 창작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키니모델과 어린이 모델들이 참여한 가운데 탐진강의 물과 주위 조형물을 배경으로 한 촬영대회가 열렸는데 물 축제를 즐기러온 관광객들의 시선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개최된 전국 세미누드사진촬영대회 작품들은 8월 31일까지 접수를 받으며,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말 시상식과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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