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관산읍 송촌리에 위치한 장흥무산김 주식회사 앞마당에는 아침 일찍부터 손님맞이 준비에 분주하기만 했다. 장흥무산김 친환경 김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이제 장흥 무산 김은 전국의 소비자와 더한층 다가가게 되어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흥무산 김은 브랜드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장흥 김의 명성을 인식시키고 장흥 김이 제 값을 받아 어가소득 창출에 기여할지 귀추가 주목되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명흠 장흥군수를 비롯해 기관사회단체장 주주 등 지역주민이 대거 참석하는 가운데 준공식을 성대히 가졌다.

송명섭 대표이사는 “장흥무산 김은 산을 전혀 쓰지 않은 친환경 명품 김으로 더 한층 발돋음하게 되었다”면서 “장흥 무산 김은 고품질 생산에서 가공, 유통을 함께하는 전국 최초의 무삼 김으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도 가까이 다가가 장흥 무산 김이 식탁에 올라오는 인기 식품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장흥무산 김은 2009년 2월에 설립한 장흥무산 김 주식회사로, 주주는 105여 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유통 일원화를 위해 물류센터와 저온저장고를 건립했고, 3년째를 맞이한 지난 27일 가공공장 준공식을 갖으면서 생산에서 가공유통을 통한 완전 시스템을 구축 2차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장흥무산김은 국제적 위생관리 기준에 적합한 HACCP 시설 가공공장에서 생산, 안전하고 지리적 표시제 등록을 받아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어 전국 대형 유통매장과 유기농 전문점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 미국 수출을 위해 USDA(미농무성)인증도 취득해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아시아 전역의 수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