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물 축제-‘대 성공’
‘물과 숲-휴(休)’ 주제로 지난 2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린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축제가 비공식 집계 관광객 100만~150만 명으로, 역대 물 축제 사상(고작 4회에 불과하지만) 최초로 1백만 명을 넘어 적당히 계산해도 150만 명을 넘는 대인파가 몰리면서 ‘성공적 축제’로 마감하게 됐다.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요인으로 ▲지난 3회째 물 축제로 정남진 물 축제의 홍보가 잘 되어 있는 데다 장흥군의 적극적인 홍보 전략으로 이번 ‘제4회 정남진 물축제’ 홍보효과의 극대화 ▲이번 물 축제가 강진 청자축제와 동시 개최로 청자축제 관광객의 대거 유입 ▲7일간의 축제 기간 중 흐린 날씨는 2일, 나머지 5일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날씨의 호조건 ▲이전보다 축제장 내 수영장 조성 등 물 체험 코스 추가로 아이를 동반한 가족 동반의 관광객 대거 유입 ▲‘민물고기 잡기 체험’ 코스 매일 운영 등 한층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물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비롯 병아리축제공연, 물싸움 공연, 전국어린이 모델선발대회, 전국대학생 뮤지컬 갈라 콘서트 등 청소년, 대학생들의 참여 프로그램 신설 등 다채로운 현장체험 프로그램 확대 등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이전과 크게 변화된 축제장의 모습은 수영장의 축제장내 조성 및 예양교 아래 물놀이 체험 코스 신설 등 물 체험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제공, 어린이와 가족 동반의 관광객 대거유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처럼 예년에 비해 한층 업그레이 된 축제장의 시설 등으로 축제에 참가한 군민들도 한결같이 이구동성으로 예년보다 훨씬 많은 관광객이 몰려들었다고 말했다.
축제 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비공식집계로 작게 계산해도 최소 100만 명, 적당히 계산해도 150만 명은 넘을 것”이라는 주장했다.

■출향인 200명 참가
-물축제‘장흥인 화합’의 잔치로

29일 저녁 7시30분, 제 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 개막식이 시작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박준영지사, 유선호의원을 비롯 황월연의장 외 군의원, 정우태 최경석 도의원과 기관사회 단체장, 송혜영장흥지원장, 황의수장흥지청장, 조상현장흥경찰서장, 유태명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김일태영암군수, 황주홍 강진군수, 김은식 강진군의회의장 그리고 한일 재일교류단 선호채 회장외 교류단원, 미국스노콜미시 교환 학생단원, 후쿠오카 한국교육원 한글연구동호인회원들이 참석했다.

그리고 출향인사들로 강성신 향우연합회장 외 재경향우회 간부 20여명과 최정옥 본지 대표, 재부산 김성부 회장외 임원 40여명, 재제주 선병운 회장 외 회원들, 재광주 손명재 회장 외 간부들, 재안산 김순태회장 외 간부들, 재시흥 조순기회장 외 간부들, 재목포 정맹도부회장 외간부들, 재순천 백중선 회장 외 간부들, 재화순 이형진 회장 외 간부들, 재전남도청 고영윤 회장 외 장흥출신 도청직원들 등 출향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막식에 앞서, 탈런트 김성환 씨가 장흥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임수희 판사가 명예군민으로 위촉, 명예군민증을 수여했다. 김성환 씨는 1970년 TBC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미우나 고우나’,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에 출연한 연기자의 대부이며 현재 MBC “고향이 좋다”프로그램 MC를 다년간 맡고 있다.

명예군민으로 위촉된 임수희 판사는 지난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광주지방법원 장흥지원판사로 재직하며, 장흥지원 100년사 발간, 장흥지역 변호사 유치, 모의재판 경연대회 및 재판 시 원고와 피고의 분쟁 해결 등 군민화합에 기여한 컸다. 현재 인천지방법원 판사로 재임하고 있다.

■물 합수식
-물 축제 의미, 새롭게 조명하다

이날 개막식의 피크는 물 합수식. 이번 4회째 합수식은 5만 장흥군민과 35만 출향향우의 염원을 담아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합수식이라는 의미로 진행, 기존 1,2,3회 때의 합수식의 의미에서 진일보한 합수식이었다. (제1, 2, 3회 때는 장흥에서 취수대를 선발, 정중앙, 정동진, 대한민국 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물과 백두산 천지,몽골초원의 어르헝 폭포에서 직접 취수해온 물을 취수하여 합수했다)

그러나 이번 합수식은 ▲대한민국 거리원표가 서 있는 광화문, 정동진, 정중앙, 대한민국 최남단 마라도에 거주하고 있는 분이 직접 취수해 보내준 물을 합수, 화합의 의미를 더하고 ▲여기에 장흥과 제우호도시인 미국 듀발시, 중국 해염현, 캐나다 칠리왝시 물을 합수, 친선협력 및 세계평화 기원의 의미인 평화의 의미를 더했으며 ▲여기에 또 장흥의 젖줄인 탐진강 발원지 물인 탄생의 물을 취수, 합수해 ‘새로운 장흥’, ‘새 시대를 여는 장흥’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알리고자 하는 의미까지 담았다.

또 이번 합수식에는 장흥의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함께 참여, ‘함께하여 살기좋은 장흥, 세계인이 어울리는 장흥의 의미’를 합수식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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