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까지 전남도내 6개 지구가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신규 농공단지로 개발된다.

이들 농공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연간 수천억원의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 전입 및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돼 농촌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 4월부터 국비, 지방비 등 총 1054억7200만원을 투입,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장흥군 장평2지구를 비롯 화순 동면2, 함평 해보, 해암 마산, 무안 맥포, 완도 해양생물단지 등 6곳에 104만8000㎡ 규모의 농공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장평2지구의 경우, 화순 동면, 함평해보지구, 무악 맥포지구와 함께 일반 제조업체의 입주가 가 입주하는데, 이들 6개 단지에는 ㎡당 도비 5000원, 군비 5000원 등 국비 202억1700만원이 지원돼 일반산업단지보다 ㎡당 보다 8만원이 저렴한 7만원 수준에 내년 4월 공사 착공과 함께 분양될 전망이다.

설동진 전남도 지역계획과장은 "도내 6개 신규 농공단지가 조성되면 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 된다"며 "수급조절이 어려운 농수산물을 가공, 판매할 수 있어 주민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이들 신규 농공단지는 '산업단지 입지에 관한 법률'의 '농공단지 개발 및 운영에 관한 통합 지침'에 따라 입주 희망기업이 전체 입주기업의 80%에 달해 단지 조성 및 분양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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