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4일 목포문화방송이 주최한 제17회 목포mBC동요대회에서 장흥초등학교(교장 김철전) 3학년 백승리 학생이 대상(교육감상)을 수상하였다.

동요를 통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대회에는 서남권의 80여 팀의 학생들이 4월 하순의 예선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였었다.

본선에는 목포, 무안, 강진 장흥 등 8개팀이 실력을 겨뤘는데 백승리 학생은 ‘별빛 가득한 밤’을 노래했다.

장래희망이 무엇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백승리 학생은 자기 소개와 함께 영어 선생이 되겠다는 희망을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대답해 방청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상식에서는 마지막 남은 두 팀을 놓고, 어떤 상을 받기를 바라느냐는 물음에는 “공정한 심사에 의한 상을 받고 싶다.”고 어린 학생답지 않은 담담한 표현에 또 한번 방청객들을 흐뭇하게 했다.

백승리 학생은 지난 4월 광주일보가 주최한 제56회 호남예술제에서도 초등부 독창부문에서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자기 생각을 또렷하게 발표하는 등 학력면에서도 다른 친구들의 모범이 되고, 인사도 잘하는 마음이 고운 어린이이다.

또한 튼튼영어의 전국 말하기대회(200여 명)에 출전하여 예선을 통과(26명)하고, 6월 중의 본선을 앞두고 있는 재원이어서 주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