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안양면 수문항에서 개최한 ‘제9회 정남진 장흥 키조개 축제’에 전년 대비 270% 관광객들이 몰렸으며, 금년 축제의 경우 3일간의 징검다리 휴일이 끼어있어 대박을 터뜨렸다.

이번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은 6만여명으로, 지난해 키조개 축제에 다녀간 관광객 1만7000여명에 비해 훨씬 많은 숫자로, 작년에 비해 3배 이상의 관광객이 다여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동안 kBS 1박2일과 한국인의 밥상에서 키조개 장흥삼합이 소개되면서 바지락회와 함께 미식가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 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는 인근 보성에서 다향제가 함께 열려 보성차밭을 찾아 볼거리를 즐긴후 장흥 수문항에서 키조개 삼합, 바지락회 등의 다양한 먹거리와, 바지락 케기 등의 체험을 즐기는 많은 관광객들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장흥 제암산 정상 40여만 평에 펼쳐진 철쭉꽃의 아름다움도 함께 볼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장흥 주변의 관광지인 편백숲 우드랜드, 소금집, 천문과학관, 정남진 토요시장, 정남진해양낚시공원 등을 찾은 관광객들이 키조개 축제 행사장을 찾음으로써 관광객 증가수와 음식 판매등 매출액이 지난해에 비하여 크게 늘어난 이유로 파악되었다.

특히 올해는 축제기간이 6일의 징검다리 휴일 기간에 열렸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객이 손에 손을 잡고 찾아와 준비된 행사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광경이 눈에 띄게 늘었으며, 키조개의 단백한 맛과, 무엇 보다 더 새롭게 선보인 장흥삼합 (키조개와 장흥한우,표고버섯)을 푸짐하고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고, 바지락 캐기 등 체험거리를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어 역대 키조개 축제중 가장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반영한 어장체험행사로써 가족과 함께 바지락 케기 행사를 물때에 맞추어 실시해서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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