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면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9일 부산면 복지회관에서 거행되었다.

실내행사로 개최된 이날 기념식은 정권수부면장의 인재육성 장학금 모금과 관련, 매월 100만원씩을 보내주고 있는 내동마을출신 김전근변호사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 및 개인 기탁자에 대한 소개에 이어, 문경호 번영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재근이장자치회장의 면민헌장 낭독과 김환번영회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심홍렬씨(56세, 용반리)에게 선행상이 수여되었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김병환옹(96세, 호계리)에게 장수상이 수여되어 축하를 받았다.

노희규면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군민의날 행사에서는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되어 부산면의 자긍심을 높여주었다”면서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곳, 남을 먼저 배려하고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부산면을 건설해 보자고 말했다.

한편, 장흥댐 건설로 수몰된 부산면 지동마을 망향제도 함께 거행하였는데, 지동마을 망향의 탑앞에 정성껏 마련한 제물을 차려놓고 노희규면장과 임동성씨(전, 지동마을 주민), 김 환번영회장이 제관이 되어 수몰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아쉬움을 달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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