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지난 2일 장흥 공설운동장에서 ‘제41회 군민의날-보림문화제’를 개최하고, 역동하는 ‘희망의 장흥’을 위한 화합과 총력의 한마당 잔치를 펼쳤다.

이날 잔치에는 이명흠 군수, 유선호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장흥군민 등 2만여 명, 강성신 출향향우 전국연합회회장, 前재경향우회장이며 本紙대표인 최정옥회장을 비롯한 출향향우 1백여 명 등이 참석, 한마당 큰 잔치가 개최됐다.

군민의 날 행사는 개막식 전날인 5월 1일 저녁 탐진강변에서 은어방류와 군민회관에서 개최된 ‘향우와 어울림의 밤’ 행사 등 전야제에 이어 2일 시가 가장행렬, 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 고싸움 등 민속경기 시연 및 경연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이명흠 군수는 기념사에서 “장흥군은 해당산단 유치, 로하스타운 사업 등으로 비약적으로 도약하면서 기회의 땅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관광분야에서도 정남진 토요시장, 치유의 숲 우드랜드, 장흥-제주 운항의 노력항 등으로 1천만 관광시대를 맞이하는 등 도약과 발전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장흥 군민과 출향 향우가 하나 되어 희망의 장흥시대를 함께 창출해나가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서는 지역개발상에 김점중(53세)씨, 사회봉사상 안정남(67세)씨가 군민의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이날 경연 및 행사에서 종합우승은 안양면, 준우승은 회진면이, 장려는 관산읍이 각각 차지했다.

가장 행렬에서 1위는 장흥군의 특징을 잘 나타낸 유치면이 지난 39회 군민의날 및 보림문화제 가장행렬 우수상에 이어 올해에도 1위를 차지하였으며, 장흥종합사회복지관 활동 내용을 잘 표현하고 다문화 가정 참여자들의 풍선을 날리는 이색적인 광경 등 다양한 소재로 눈길을 끈 장흥종합사회복지관이 유관기관 부문 가장행렬 1위를 차지하였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날-보림문화제 행사로 향우와 군민이 하나가 되어 장흥의 미래를 견인해 가는 기본 동력을 마련해 가는 화합과 발전의 무대가 되었다”면서 “앞으로 제암철쭉제, 정남진 키조개축제, 제4회 대한민국 정남진 물 축제 등 1년 내내 축제의 한마당 장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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