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출신으로 전 서울신문 사회2부 남기창 차장이 지난 21일 오후 3시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리병원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

48세. 고 남 차장은 1991년 서울신문 공채 31로 입사, 2010년 4월 병중 퇴사할 때까지 줄곧 광주 주재기자로 활약했다. 고인은 지난 2009년 정기건강 검진에서 골수성 백혈병 판정을 받은 뒤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해왔다.

지난 해 1월 29일, 한국기자협회 서울신문지회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공동으로, 광주 서구 농성동 상록회관에서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었던 고인을 돕기 위한 ‘사랑 나눔 1일호프’ 행사를 마련하고, 이날 모금한 성금을 전남대 화순병원 혈액암센터에서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고인에게 전달하고 쾌유를 기원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장흥 중앙장례식장이었고 발인은 23일 이루어졌다.
고인은 유족으로는 부인 박수정씨와 아들 우준(18), 딸 지우(15)양을 두었다.

저작권자 © 장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