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부터 전국에 몰아닥친 구제역을 극복한 장흥군의 청정한우 농가들이 이제 그 힘을 모아 명품 한우를 만들기 위한 한우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농업회사 법인 정남진 장흥 한우 주민주식회사 설립추진위원회(이하 ‘정남진 한우<주>, 추진위원장 박장수)는 지난 3월 23일 회진면사무소에서 가진 첫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5일에는 관산읍사무소에서 주민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오는 30일에는 장흥군민회관에서 장흥읍과 장흥 북부지역민을 상대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정남진 한우(주) 설립추진위는 3월 23일부터 4월15일까지 공모주(1주 만원, 출자 한도 10억원)를 모집하고, 5월 3일 창립총회를 개최하며, 5월 17일까지 주식회사 설립 등기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남진 한우(주)는 창립 12년후에 50억원 매출, 15년후는 5백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한우 사업을 선도하는 국내 제1의 브랜드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유기 사육 확대와 부랜드 마케팅을 적극 추진, 브랜드 차별화로 명품 한우를 육성하고 ▲주요 대도시에 직판장운영과 전국적인 가맹점을 운영하여 전국적인 유통망을 확보, 구축하고 ▲TMR과 도축 가공업에도 진출하고 시업권역의 전국적인 확대 등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로 부가가치 창출을 제고하며 ▲삼산간척지에 한우사육 규모를 확대하고(2012년 5백두, 2014년 2000두 추진) ▲조사료 재배와 말사육, 농촌 관광사업 등 지역특화사업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하여, ‘정남진 장흥 한우’를 국내 최고의 명품 한우로 육성, 사육농가 소득증대를 극대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한우 주식회사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사업의 목표이다.

박장수 취진위원장은 “현재 한우산업이 직면하고 있는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고, ‘정남진 장흥’이라는 브랜드가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국내 최고의 명품 한우로서 자리매김 되도록 한우사업의 생산성 향상 및 수익성 제고에 최선을 다해, 잘사는 장흥건설을 선도하겠다는 것이 정남진 장흥 한우 주식회사의 사업 목표이고 저희들의 굳은 다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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