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사)한국음식업중앙회 전남지회 장흥군지부(지부장 장유환)는 지난 2월 25일 장흥군민회관에서 제17회 정기총회를 갖고 남은음식제로(Zero)실천 및 음식과 사랑 봉사단 출범을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명흠 장흥군수, 황월연 장흥군의회의장, 음식업중앙회 전남도지회장을 비롯해 시?군 음식업지부장과 관내회원 등 1백여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우수회원 표창 및 장학금전달, 개회사, 축사, 음식과사랑 봉사단 출범 결의문 낭독, 반찬재사용 안하기 VTR 상영, 2010년 결산 및 감사보고, 주요사업실적 및 2011년 계획 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우수회원2명(이순화외1명)에 대한 표창과 회원자녀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으며 장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친절한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도록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남도 좋은식단 실천’에 적극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장유환 신임지부장
“장흥의 맛 전국에 일리자”
이날 전임 이옥현 지부장에 이어 신임 지부장으로 취임한 장유환 지부장.
장 회장은 장흥의 별미 ‘바지락회’로 유명한 바다하우스(안양면 수문리) 대표이기도 하다.

특히 득량만 앞 바다 수문리 해수욕장에 위치한 ‘바다하우스’의 바지락회는 깐 바지락을 고추장, 직접 담근 자연산 식초와 갖은 양념으로 무쳐낸 장흥의 별미로, 전남도가 선정한 ‘남도의 별미’로 선정된 바 있으며, 장흥의 음식을 대표하는 대표적 먹거리로 각종 방송 매체 등에 수차 소개되기도 했다.

지난 해 11월 말에 방영된 ‘ '해피선데이-1박2일’ 장흥편 식도락 여행편에서 장흥의 대표적인 먹거리의 하나로 ‘바지락 비빔밥’이 소개된 이후, 수문리를 일대에 때 아닌 식도락 관광객들이 때지어 몰려들고 있어 즐거운 비명을 내지르고 있는데, 바다하우스는 이러한 장흥의 먹거리 관광에 바다하우스가 큰 몫을 해 오고 있는 셈.

이번에 취임사에서도 장 회장은 “장흥의 음식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장흥관광 육성은 물론 지역경제를 견인해내는 역할을 다하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지금은 음식 하나만으로 관광객이 몰려들 만큼, 관광에서 먹거리 문화는 아주 중요하다”고 말한 장 회장은 “장흥은 무엇보다 무공해 청정지역이고, 바다에서 농토에서 생산된 먹거리 재료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어, 음식문화도 타지역과 비교우위에 있는 만큼, 우리 음식업체들이 보다 청결하고 친절하며 최상의 서비스로 보다 맛깔스라운 장흥 고유의 선진 음식문화를 정착시켜간다면 보다 경쟁력 있는 음식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회장은 이어 “앞으로 장흥의 음식문화의 발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몰 지역의 관광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장흥의 음식업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장 회장은 안양중학교육성회장, 안양라이온스클럽회장, 키조개 축제위원장, 장흥군의회 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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